러닝타임이 짧아서 아쉬운 드라마
애매하게 시간이 남을 때나 밥 먹으면서 간단하게 보기 좋은 미드,
빌어먹을 세상따위 (The end of f***ing world)
시즌 1 ~ 2 | 각각 8개 에피소드
동물을 죽이고 아무 감정이 없는 자칭 사이코패스 제임스는 자기보다 더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제목 그대로 빌어먹을 세상을 이 둘 마음대로 주무르는 걸 보면 내 안에 내재되었던 검은 무언가가 해소되는 느낌이 든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둘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볍게 보자 시작했건만 절대로 가볍지 않고 결국 시즌 2까지 정주행.
아이 엠 낫 오케이 (I am not okay)
시즌 1 | 8개 에피소드
줄거리를 모르고 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간략한 내용만 소개하자면, 17살 사춘기 소녀 시드가 겪는 이야기, 정도만 알고 봐도 충분할 듯하다. <기묘한 이야기> + <빌어먹을 세상 따위> 제작진이 만들었고 하니 말 다했다. 첫 장면부터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두 드라마에서 재밌는 요소들만 뽑아와서 만들 것 같다.
크래싱 ( Crashing )
시즌 1 | 6개 에피소드
아이엘츠 리스닝 공부를 핑계로 영국 드라마 찾다가 발견했는데 리스닝 공부하려다 한글 자막 켜고 끝까지 다 봐 버렸다.
플리 백에서 나온 여자 주인공 '피비 월러 브리지'가나오는데 웃기다 얼굴만 봐도 재밌다.
20대 남녀들이 버려진 병원에서 같이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청불이라 약간의 선정적인 장면과 대화가 포함되어 있으니 후방 주의가 필요하다.
트링 킷 (Trinket )
시즌 1 ~ 2 | 각각 10개 에피소드
극도로 불안감을 느낄 때 물건을 훔치면서 극복하는 주인공 엘로디와 도벽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 태바사와 브래디의 이야기로,
보는 내내 고등학교 시절의 우정이 떠올랐다. 철없었지만 지나가는 낙엽에도 웃으면서 우정이 전부라고만 생각했던 시절...
고등학교 시절이 그립다면 한번 시작해보자!
- The end of f***ing world
- I’m not okay with this
- Crashing
- Trinket
이미지 출처 : Netflix
영상 출처 : www.youtube.com/watch?v=f1f3IYj8sWE&ab_channel=NetflixKorea